알쏭달쏭한 비행 안전수칙에 대하여!

알쏭달쏭한 
비행 안전수칙에 대하여!
여행 Q&A

알쏭달쏭한 비행 안전수칙에 대하여!

비행기 탈 때마다 궁금했던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플윙씨❓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하고 싶은데 공항에서부터 너무 제약이 많아요. 수하물부터 어떤 건 기내에 들고 타고, 어떤 건 위탁수하물에 부쳐야 하고, 제가 탈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싶은데 안된다네요. 안내해 주시는 대로 따르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요!

네, 안녕하세요❗️

가볍게 떠나고 싶은데, 시작부터 우왕좌왕하게 되는 곳이 공항이죠. 보안검색대에서 괜히 작아지게 되고, 헷갈리는 수하물 규정 때문에 아끼는 화장품을 버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요. 지금부터 공항에서, 기내에서 지켜야 할 규정들과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깐깐한 수하물 규정,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 🙆‍♀️

수하물정보

수하물 참 복잡하죠. 액체는 100ml 이하만 기내에 들고 탈 수 있고, 양이 많은 액체 수하물의 경우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하고요. 그리고 리튬 배터리도 용량에 따라 반입여부가 달라집니다. 왜 이렇게 철저한 걸까요? 바로 우리가 위협적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수하물이 폭발해 화재를 일으키기도 하고, 테러에 이용된 사례가 있어서인데요.

식사 후 양치를 하기 위해 챙긴 치약이나, 건조해진 피부를 달래기 위해 챙긴 스킨도 테러범의 사제 폭탄이 되어 수많은 사람의 안전을 위협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행기 테러의 아픔이 있는 미국, 호주, 러시아 등은 테러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수하물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치동계올림픽

2014년 러시아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수하물에 액체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을 정도였어요.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지 답답하시겠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란 걸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눈에 보는 기내수하물과 위탁수하물 📦

기내수하물

기내수하물

기내에 가져갈 수 있는 수하물로 목적지, 항공사마다 무게 및 크기, 수량이 다릅니다. 제주항공, 진에어와 같은 LCC항공사와 대한항공, 아사아나항공 등의 FSC항공사 모두 8~10kg 이내의 수하물을 허용하며, 1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내수하물로 가져가야 하는 물품

  • 100ml 이하의 비닐로 밀봉된 액체류
  • 노트북, 카메라 등의 고가의 전자 기기
  • 100wh 이하의 보조 배터리
  • 100wh 초과 160wh 이하의 배터리는 인당 2개 (160wh 초과된 배터리는 기내, 위탁 모두 불가능)

위탁수하물

위탁수하물

항공사 카운터에서 부쳐야 하는 짐으로 목적지, 항공사에 따라 규정이 상이합니다. LCC의 경우,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무게는 약 15kg 이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FSC도 이용 가능 무게가 상이하나 기본적으로 약 22kg 이내의 위탁수하물 1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위탁수하물로 가져가야 하는 물품

  • 500ml 이하의 별도 용기에 담겨진 액체류, 인당 2kg
  • 과도, 미용눈썹칼, 면도칼 등의 도검류
  • 야구배트, 골프채, 아령 등의 스포츠 용품

💡 수하물 검사에 불응하면 어떻게 되나요?
짐을 하나하나 검사받고,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는 것 같아 불쾌하시겠지만 불응하게 되면 가볍게는 해당 국가로 입국이 거부됩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그 나라의 법에 따라 실형을 살 수도 있습니다.


기념사진이
머그샷이 될 수도? 🙅🏻

기념사진

비행기만 보면 설레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여행의 순간을 공유하고 싶죠.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꽤 위험한 일인 거 아셨나요? 공항과 공항 시설은 국가보안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입니다.

특히 국내 공항 중 광주, 포항, 대구, 청주 등은 군사시설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유출이 될 경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징역형을 살 수 있어요.

경찰

국내만 그럴까요? 실제 아랍에미리트 내 공항은 활주로뿐만 아니라 공항의 어떤 시설에서도 촬영이 불가해요. 그걸 몰랐던 영국인 여행자들이 두바이 공항에서 사진 촬영을 해 징역을 살기도 했습니다.


마의 11분,
창문 덮개를 올리자 💁🏻‍♀️

창문덮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 따르면 항공 사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착륙 상황인 거 알고 계셨나요? ‘마의 11분’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은 비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쯤은 이런 말 들어보셨을텐데요. "창문 덮개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왜일까요?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창 밖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문 덮개를 올려두면 승무원뿐만 아니라 승객 하나하나도 안전 지킴이가 되어 이상 징후를 즉각 승무원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에어마샬이 지켜보고 있다 👀

이미지출처: 다음 영화 논스톱

아무도 모르게 기내 상황을 살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보안승무원, 에어머샬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람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나타나는 보안요원입니다.

국내에서도 1969년에 대한항공 비행기가 납치돼 북한으로 넘어간 사건을 계기로 보안승무원이 도입됐었는데요. 지금은 폐지되어 국내에서는 볼 수 없지만, 항공기 테러가 잦았던 미국, 호주, 영국 등에서는 아직도 보안승무원이 우리와 함께 탑승하고 있습니다.

💡 에어마샬이 등장하는 영화는?

이미지출처: 다음 영화 논스톱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논스톱'은 런던행 비행기에서 금전을 요구한 테러리스트와 에어마샬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인데요. 실제 이런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에어마샬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로만 만났으면 좋곘네요. 👀


짝짝짝 👏 수고했어요!

우리가 조금 불편하게 생각했던 일 뒤에는 꽤 무거운 이유가 있었네요! 그동안 정확한 이유는 몰랐지만, 지켜왔던 항공사와 공항 규정! 잘 참고,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이제는 왜 지켜야 하는지 알았으니 규정이 까다롭고 귀찮더라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매너 있는 여행자가 되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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