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파리입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여행기

"저는 지금 파리입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여행기
리뷰

"저는 지금 파리입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여행기

체크인과 동시에 파리 여행이 시작되다

"저는 지금 파리입니다." 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공간. 고풍스러운 앤티크 가구들과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조명들로 가득하다. 마치 프랑스가 가장 화려하고 번성했던 벨 에포크 시대에 입성한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은 '레스케이프 호텔'
최근 인스타 해시태그만 3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핫한 곳이다.

여기에 37개국을 여행한 프로 여행러가 등장했다. 그가 말하는 레스케이프 호텔만의 특징, 그리고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었던 꿀팁까지 한눈에 살펴보자.


🥭
프로 여행러, 망고요정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

37개국을 여행하며 여행지의 감성 스팟을 찾고, 깔끔하게 요약 정리하며 1만 6천명 이상의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호캉스 명소를 발견하고 정보를 나누는 데 가장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Point 1️⃣

서울에서 만나는 파리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 외관

설레서 심장이 떨리는 느낌은 오랜만이었다. 그간 왜 망설였을까. 진작 올 걸 싶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서울 명동에 있는데, 입구가 생각보다 작아 자칫하면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그 작은 입구마저 의미가 있던 곳이었다.

레스케이프 호텔

'레스케이프'는 프랑스어로 탈출! 이곳의 입구만 들어서게 된다면,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해 파리로 떠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앤티크한 감성으로 가득한 공간을 지나 체크인 후, 엘레베이터를 타면 불어로 방송이 나온다. 서울에서 파리를 만나는 순간들이다.


Point 2️⃣

컨셉에 충실한 패키지

레스케이프호텔

"파리를 못가면, 파리 컨셉 호텔이라도 가자!" 친구와 우스갯소리로 했던 말인데,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일관성 있는 컨셉과 그에 충실한 패키지에 취향을 저격당했다. 'Air L'Escape(에어 레스케이프)' 패키지 예약 시에는 체크인을 1층이 아닌 7층에서 진행한다.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

7층은 파리 샤르 드골 공항 배경으로 몽블랑 캐리어가 배치되어 있고, 비행기 출도착 전광판과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의 영상이 나와 마치 공항 라운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제공받는 여행 키트에는 담요, 파우치, 안대 등이 있는데 가장 좋았던 건 여권! 여행 서적 전문 도서관인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동반 2인까지 입장할 수 있는 패스를 여권처럼 제작한 것이다. 단, 패키지는 시즌에 따라 변동이 있으니 참고하자.


Point 3️⃣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객실

레스케이프

사진으로 봤을 땐 어쩐지 과해보이는 인테리어에 조명도 어두워보였었는데 기우였다. 화장실 문, 벽지 패턴 하나까지 파리 컨셉을 담아낸 세심함이 돋보였다. 이번에 선택한 '아틀리에 디럭스 객실'은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에 커다란 욕조와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테이블까지 배치되어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내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방 안에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파리지앵처럼 옷을 맞춰입고 사진을 남기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머무르는 공간이 풍부할수록 여행의 기억은 더욱 특별해진다는 레스케이프 호텔의 슬로건이 이런 의미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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