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인 서해대교와 행담도 휴게소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는 해안 도시, 당진. 여행의 시작은 필경사에서 시작해보면 어떨까? 이곳은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인 심훈이 소설상록수
를 집필했던 곳으로, 그 옆에는 심훈 기념관도 마련되어 있다. 소설의 배경이 된 당진의 마을과 포구를 지나 왜목마을로 향하면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와 서해대교, 아름다운 일몰이 기다리고 있고 삽교호의 함상 공원에서는 퇴역한 항공기와 배를 구경하거나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해 볼 수도 있다.
삽교호 함상 공원: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의 생가이자 교황이 방문했던 성지순례지인 솔뫼성지와 개성 있는 건축방식으로 지어진 합덕성당에서 종교와 상관없이 느껴지는 경건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과 갯벌과 해수욕장이 있는 난지도, 폐교를 꾸민 사진 명소 아미 미술관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당진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당진 합덕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