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 시절 '작은 보석 상자'라는 별칭이 있는 역사 깊은 도시, 뉘른베르크. 하지만 나치 독일을 겪으면서 나치 전당대회가 열리고 유대인 학살 등이 단행되면서 나치의 중심지, 히틀러의 도시라는 오명을 샀다. 현재는 역사를 반성하고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복원하며, 전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장난감과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소시지가 맛있는 도시로 거듭났다.
뉘른베르크 여행
전쟁의 아픔이 있기 전 뉘른베르크는 독일의 국민 화가 '뒤러'가 태어나고 활동했던 곳이며,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의 배경이 된 도시로 예로부터 아름답고 예술이 발전한 도시이다. 예술의 도시답게 섬세함이 돋보이는 쾨니히 문과 성 로렌츠 교회, 프라우엔 교회는 뉘른베르크의 전경에 아기자기함을 더하고 1천여 년 세월 동안 서 있는 '장크트 제발두스' 교회와 뉘른베르크 성은 고풍스러움을 풍기며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뉘른베르크 구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