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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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산맥이 만드는 비경, 통영

경상남도 남해안에 있는 여행의 도시, 바닷가와 섬이 만드는 절경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은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첫 여행지로 방송되어, 출연진이었던 김영하 작가가 자신의 저서 '여행의 이유'에 소개한 바 있다. 국내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꼽힌 통영 미륵산의 케이블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랜드마크이다. 코끼리의 어금니를 닮았다는 이름의 의미가 있는 '달아 공원'은 경사와 길이가 무난하여 온 가족이 함께 트레킹을 하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으니, 통영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아보자.

달아공원: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달아공원: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

재개발로 철거될 뻔한 동피랑 마을을 문화, 예술과 여행의 터전으로 재탄생시킨 벽화를 만나보자.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에서 친구들과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고, 알록달록한 벽화를 배경으로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과 언뜻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을 지닌 서피랑 마을 또한 아름다운 벽화와 글귀, 조형물, 마을의 명물인 '99개 계단'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모은다. 신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통영 루지' 또한 통영에 왔다면 꼭 체험해 봐야 할 액티비티이다. 쉬운 조작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으니,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서울에서 통영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약 4시간 10분
통영종합버스터미널
약 30분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알아가기

1개 국어
한국어
종교
개신교, 가톨릭교, 불교
통화
KRW
전압
220V
지역번호
+055

통영의 스페셜데이

페스티벌
통영 한산대첩 축제
8월 5일 ~ 8월 14일

통영 언제갈까요?

3월, 동백꽃 필 무렵
통영 야경
3월, 동백꽃 필 무렵
깨끗한 산과 섬이 어우러지는 도시, 통영에 간다면 근교의 아름다운 섬들 여행을 놓칠 수 없다. 어느 때에 가도 통영의 비경을 감상하기에 좋지만, 섬을 거닐며 붉은빛 동백꽃을 만나보고 싶다면 2월 중순부터 4월 초 사이를 추천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잠시 피어나고 지는 동백꽃을 장사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매물도에 가는 배표를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늦은 시간을 피해서 미리 시간표를 숙지한 뒤에 가자. 날이 저물면 여객선 터미널에서 택시를 잡아, '통영대교 건너가 주세요.'라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면 편안하게 경남의 주요 비경 중 하나인 통영대교 야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다리 위를 걷거나, 강둑에서 느긋하게 바라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7월, 충무공의 혼 위에 핀 꽃
통영 이순신 공원
7월, 충무공의 혼 위에 핀 꽃
통영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및 도보로 40여 분 정도 소요하여 갈 수 있는 '이순신 공원'은 아름다운 산책길로 유명하다. 노약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가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조성된 약 700m의 '통영 무장애 나눔길'에 담긴 따스한 마음을 따라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어보자. 특히, 7월에는 해바라기를 닮은 밝은 노란빛의 꽃, '루드베키아'와 소박한 푸른 빛이 매력적인 '산수국'이 피어나는 시기로, 이순신 공원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시기이다. 이순신 공원을 충분히 둘러보았다면, 근처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충렬사도 함께 방문하자. 오랜 세월 동안 충무공 이순신의 혼을 바라봐 온 큰 나무들이 심어진 충렬사에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11월, 통영 굴의 전성기
통영 중앙시장 굴
11월, 통영 굴의 전성기
경상남도의 바닷가를 접하고 있는 항구 도시, 통영에 간다면 제철 해산물을 먹지 않고 갈 수는 없다. 굴을 먹기 가장 좋은 때는 10월 초부터 우리나라의 설 까지. 날이 선선해지면 이때를 놓치지 말고 통영의 특산물인 제철 굴을 맛보러 떠나보자. 소금을 친 생굴에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 먹거나, 수육과 함께 곁들여 쌈해 먹는 조합을 추천. 통영의 로컬마켓 '중앙시장'에 가면 굴 외에도 각종 회와 함께 시원하고 달콤한 막걸리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하니 11월에는 통영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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