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라
메테오라
그리스

메테오라

신과 인간이 함께 창조한 풍경

고고한 산봉우리가 수없이 솟아 있는 메테오라. 하늘을 받치고 있는 바위 위에 세워진 수도원은 절벽의 풍경보다 더욱 기이하게 느껴진다. 비잔티움 제국이 쇠락하면서 수도사들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누구도 침략하지 못할 이곳에 수도원을 세웠다. 16세기에 이르러서는 이 험난한 곳에 23개의 수도원이 세워졌다니, 옛 수도사들의 신앙에 절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는 가장 큰 규모의 그레이트 메테오라 수도원, 암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듯한 로사노 수도원, 영화 '007 시리즈'에서도 등장한 트리니티 수도원 등 크고 작은 여섯 개의 수도원만이 남아있다.

그레이트 메테오라그레이트 메테오라

좁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바위산을 오르는 길은 쉽지만은 않지만,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지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을 환상적인 풍경이다.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면 예배당뿐만 아니라 중세 시대의 양조장과 납골당이 잘 보존되어 있다. 게다가 비잔틴 양식의 성화들까지 볼 수 있으니,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이교도의 색채가 전혀 묻지 않은 정교회의 문화 그대로를 간직한 메테오라는 유네스코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한다.

메테오라메테오라


한국에서 메테오라까지

ICN
1회 경유, 약 15시간 5분
ATH
약 6시간 20분
칼람바카

몇가지 알아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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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오라 알아가기

1개 국어
그리스어
종교
그리스정교
통화
EUR
전압
230V, 멀티어댑터 필요
팁 문화
팁문화, 총 금액의 10%
무비자
90일 체류
지역번호
+30 289
추천일정
1박 2일

메테오라 언제갈까요?

5월, 절벽 위를 장식한 야생화
메테오라 봄 풍경
5월, 절벽 위를 장식한 야생화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어 주는 5월. 일 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이 시기에는 천천히 걸으며 메테오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해보자. 기이한 절벽길 위에는 장미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하고, 따뜻한 햇살은 바위 위에 있는 수도원을 더욱 밝게 비춘다.
7월, 그리스 문화의 시작으로
올림푸스 산
7월, 그리스 문화의 시작으로
여름에는 메테오라에 있는 신화 속 신들의 무대, 올림푸스 산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산 아래 베이스캠프 리토호르 마을에서부터 산 정상인 미티카스까지 약 6시간이 걸리는 기나긴 여정이 부담된다면 미티카스를 볼 수 있는 '뮤즈의 고원'까지 올라가는 것도 좋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산장도 있으니 긴 산행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시기에 방문하면 눈이 녹지 않은 구간이 있어 위험할 수 있으니, 산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7월에 방문하자. 여름에 방문한다면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푸른 계곡과 깎아지른 바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0월, 세상의 중심에 서다
그리스 델피 유적지
10월, 세상의 중심에 서다
메테오라에서 아테네로 가는 길에는 고대 그리스 신탁 장소였던 델포이 신전이 있다. 제우스가 세상의 중심이 어디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쪽과 서쪽으로 날려 보낸 두 마리의 독수리가 만난 곳, '세상의 중심' 파르나소스 산 위에 위치한 델포이. 선선한 10월, 언덕에 올라 고대 유적지를 감상해보자. 이곳의 아폴론 신전은 현재 기둥만 남아있음에도 과거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기원전 4세기에 지어진 5천명을 수용하던 원형 극장은 지금까지도 공연 장소로 이용된다. 델포이 신전 관람 시간은 오후 3시까지이니, 아침 일찍 출발하자. 또한 델포이 고고학 미술관에서는 다른 유적들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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