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진주는 임진왜란 당시 외적의 침입을 막아낸 김시민의 진주 대첩으로 유명하고, 충절의 상징인 논개의 고장이기도 하다. 그들의 정신이 녹아 있는 역사의 현장, 진주성과 촉석루 그리고 국립 진주 박물관을 찾는 것으로 진주 여행을 시작해보자. 시내의 풍경을 장식하는 남강은 유등축제 때도 빛나지만, 평소에도 음악에 맞추어 개성있는 춤을 추는 음악 분수가 있어 아름답다.
진주 여행
깊은 불심을 느낄 수 있는 연화사와 평화로운 진양호 공원을 방문하고, 진주레일바이크로 도시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자연스레 허기가 질 것이다. 진주는 조선 시대에 양반들의 유흥 문화가 발달했던 만큼 밥상 문화 또한 풍성하여 여행자의 배를 채운다. 육회 고명이 올라간 진주비빔밥이나 육전을 올린 진주냉면, 남해에서 올라오는 장어 요리, 독특한 향으로 입 안을 채우는 배초향이 첨가된 추어탕 등이 숟가락을 들게끔 한다.
진주 진양호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