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스페인의 무역항으로 번영하는 도시였던 빌바오. 한때 경기 침체로 인해 앞날이 어둡기도 했지만,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였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의 밝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 빌바오의 부활은 문화적 자산의 풍성함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도심을 감싸는 네르비온 강과 자연 경관을 되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 네르비온 강을 따라 늘어선 빌바오의 명소들을 돌아보자.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의 시가지에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건축 양식과 세련된 건축물들이 고르게 포진되어 있다. 핀초 같은 간식을 즐기거나 바스크 지방의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다양한 건축 양식을 감상하자. 시내를 충분히 감상했다면 빌바오 근처로 발을 내딛어보자. 명화 '게르니카'의 역사적 현장을 비롯한 바스크 지방을 둘러보며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빌바오 주비주리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