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맛과 멋이 기다리는 고장, 우리나라 모든 비빔밥의 고향, 전주. 이곳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전동성당은 공식 역사유적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서양의 성당과는 또 다른 부드럽고 소박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성당을 지나면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마치 퓨전 사극을 촬영하는 드라마 세트장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전주 한옥마을이 기다린다. 현대화된 한옥으로 지어진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를 걸으며 식사부터 디저트에 야식까지 모두를 섭렵하는 전주 미식 탐방을 해보자.
전주 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부 시장은 낮뿐 아니라 야시장에도 먹거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 599년부터 불교 사찰로서 역할을 해온 금산사, 이성계가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자축하며 세운 오목대 등 역사적인 장소들도 놓치지 말자. 전통 한옥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한옥 펜션에서의 숙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알차게 전주의 전통과 문화를 즐기게 될 것이다.
전주 남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