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최대 도시 콜롬보의 도심 속에서는 다채로운 로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페타 시장 한복판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자미 울 알파르'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알록달록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시장을 나와 빌딩 숲 속 고요한 인공 호수 '베이라 호수'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이곳에는 승려들의 명상과 휴식을 위한 '시마 말라카 사원'과 석가모니의 머리카락 사리가 보관된 '강가라마야 사원'이 있다. 도시 곳곳의 푸른 공원과 고급스러운 갤러리, 럭셔리한 호텔에서의 휴식은 콜롬보의 매력에 한층 더 빠져들게 한다.
콜롬보 베이라 호수
콜롬보에서 2-3시간 거리에 있는 스리랑카 중남부 도시에서도 다양한 테마의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거대한 4개의 불상과 세계 8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기이한 바위 요새 시기리야를 볼 수 있는 불교의 도시 폴론나루와, 푸른 차밭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홍차 산지 누와라 엘리야, 인도양에 맞닿은 남서부 해안 도시 갈레까지. '인도양의 보물섬'이라는 별명답게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스리랑카의 여러 도시도 함께 방문해보자.
스리랑카 시기리야 바위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