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에게해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스키아토스. 어느 휴양지보다도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비치가 이 작은 섬에만 60개 가까이 있다. 그래서 스키아토스는 여름 성수기에도 붐비지 않는 한적함을 자랑한다. 만약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바나나 비치로 향해보자. 푸른 야자수와 올리브나무가 우거진 하얀 모래사장을 따라 음식점과 펍이 줄지어 있으며, 매일 신나는 음악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위쪽에 위치한 '리틀 바나나 비치'에서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다니는 누드 비치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스키아토스 비치
스키아토스는 관광 산업으로 유명한 그리스에서 가장 로컬다운 모습을 간직한 마을이다. 아름다운 비치의 모습을 뒤로하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그리스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이 펼쳐진다. 마을을 벗어나 섬 북쪽의 파나기아 산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돌담길, 그 끝에 위치한 여러 수도원에서는 그들이 가진 마음의 평화로움에 조금 더 다가가 볼 수 있다.
스키아토스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