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톡. 화려한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굼백화점을 지나 거리를 걷다 보면 옛 소련의 모습을 간직한 혁명광장,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는 아르바트 거리와 해양공원을 마주하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해가 저물 시간에 맞춰 오래된 푸니쿨료르를 타고 독수리 전망대에 오르면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든 루스키 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노을을 보고 난 후에 느껴지는 출출함은 킹크랩과 곰새우, 보드카로 채워보자. 큼직하고 쫄깃한 살 위에 상큼한 레몬즙을 뿌려 입 안 가득 베어물 것. 그런 뒤에 달콤한 과일주스를 섞은 차가운 보드카를 한 모금 넘기게 되면 러시아의 정열이 당신의 안을 따뜻하게 채울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