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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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향수에 젖을 수 있는, 대구

현대의 삶에서 잠시 물러나 옛날을 떠올리는 시간 여행이 대구의 길에서 시작된다.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이 살던 거리를 중심으로 벽화와 카페들이 형성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는 그의 벽화 앞에서 그를 기리는 버스킹이 펼쳐진다. 한국전쟁의 피해를 많이 입지 않아 전쟁 전후 대구 지역의 근현대 모습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대구 근대 골목', 대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1900년 초반의 건축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계산동 성당'까지 골목 사이로 옛것과 새것의 조화가 흐르는 대구의 모습을 만나보자.

계산동 성당계산동 성당

매립지의 생태계를 복원시켜 만들어낸 '대구 수목원'은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삼국시대의 유적지로 알려진 '대구 불로동 고분군'과 더불어, '대구 향토 역사관'을 방문하면 대구가 신석기와 청동기시대부터 농지로 이용된 양지바른 땅이었음을 알 수 있다. 느긋하게 대구의 옛 문화와 역사를 둘러보았다면, 매일 저녁 문화 공연과 먹거리가 넘치는 야시장이 열리는 '서문시장'과 나이트 라이프의 중심지 '동성로'에서 신나는 밤을 보내보자.

대구 안심습지대구 안심습지


서울에서 대구까지

GMP
직항, 약 1시간
TAE
약 35분
수성못 유원지

대구 알아가기

1개 국어
한국어
종교
개신교, 가톨릭교, 불교
통화
KRW
전압
220V
지역번호
+053
추천일정
1박 2일

대구 언제갈까요?

4월, 호수에 드리워진 벚나무
대구 벚꽃
4월, 호수에 드리워진 벚나무
전국에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의 봄, 대구에도 이 시즌에 빠트릴 수 없는 벚꽃 감상의 명당이 있다. 수성 호수와 유원지 일대는 우리나라 토종 벚나무인 '왕벚나무꽃'이 한가득 피어나 일명 '벚꽃 로드'를 만들어낸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못 역에서 내려 수성못 카페거리를 지나면 목련과 더불어 분홍빛 벚꽃이 산책로 한가득 피어난 장관을 볼 수 있으니, 봄날의 대구 여행을 놓치지 말자. '83타워' 전망대 인근은 벚꽃과 함께 빛나는 조명이 만드는 야경이 무척 아름다우니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9월, 그의 노래가 들려오는 곳
김광석 거리
9월, 그의 노래가 들려오는 곳
대구의 더운 날씨가 점차 진정되고 가을이 찾아오는 9월, 매년 이맘때쯤이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인근의 '방천 시장', 그리고 신천 둔지는 평소보다 짙어진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김광석을 그리는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고 아마추어 및 인디 가수들이 함께 김광석 노래를 부르는 '대봉 문화 마을 축제'가 열리는 대구의 가을, 평범한 듯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반짝이는 노랫말로 여러 사람의 마음에 위로를 심어주는 김광석의 노래에 한껏 취해볼 수 있는 9월을 놓치지 말자.
12월, 반짝이는 대구의 겨울
대구 이월드 크리스마스 트리
12월, 반짝이는 대구의 겨울
성탄절을 맞이한 대구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여섯 군데에 세워진다. 번화가인 동성로 '대구 백화점', 대구 시청, 대구 스파밸리, 83 타워, 국채보상 기념 공원 내에 있는 '빛의 터널'의 대형 트리와 새해 소원을 적어 걸어놓을 수 있는 대구 엑스포의 소원 트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대구의 번화가 데이트를 하고, 눈이 닿는 곳마다 반짝이는 국채보상 기념 공원 산책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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