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홍색 지붕과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건물이 인형의 집 같은 거리, 현지인에게 깊이 사랑받는 휴양지,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프랑스 남부의 항만 도시, 니스. 맑고 파란 이곳의 해안을 따라 펼쳐진 산책길 프롬나드 데 장글레는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필수 코스이다. 폭포가 조성된 캐슬 힐의 높은 언덕에 올라가 도시의 총천연색 풍경을 만끽하자.
니스 해안
휴식의 시간을 충분히 보냈다면 마르크 샤갈 박물관과 앙리 마티스 미술관에서 거장의 생애를 따라가 볼 수 있다. 마티스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있는 로사리오 예배당은 미술 애호가들의 방문으로 붐빈다. 올드타운 골목의 1백년 된 맛집, '르 보야제 니사르트'에서 니스 가정식을 맛보고 다양한 기념품과 생화를 파는 살레아 마켓에서 도시의 색깔을 닮은 꽃향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니스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