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낭만은 버스를 타고
테마별 시티 투어 4선
여수, 버스로 유랑하자
낭만과 밤바다의 대명사, 여수에 간다면 다양한 테마와 노선으로 운행되는 '낭만버스' 투어를 놓칠 수 없다. 해돋이 명소 향일암이 포함된 제1코스부터 여수의 여러 대교를 지나는 제2코스 투어, 임진왜란 당시 수군을 지휘했던 충무공 이순신문화관광유적 투어, 낮과 밤의 여수 구석구석을 감상하는 2층버스 투어, 뮤지컬과 버스킹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이 더해진 시티 투어까지. 유리창 너머 황홀한 도시의 풍경을 취향과 일정에 따라 골라서 즐겨보자.
여수 낭만버스 투어
- 예약 인터넷 예매 우선, 좌석 여유 있을 시 현장에서 현금 결제 가능.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 문의 (유)동서관광 061-692-0900, 0903
Course 1
엑스포에서 향일암까지
📍 코스
- 엑스포역 > 오동도 > 진남관(진남관 복원공사로 부속 임란유물전시관 관람) > 이순신광장(점심식사) > 해양수산과학관(해양수산과학관 공사로 평화테마촌 관람) > 향일암 > 여수수산시장 > 엑스포역
- 소요시간 약 7시간
- 탑승 여수엑스포역 10:30
- 이용요금 성인 10,000원, 초중고생 5,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제1코스는 버스를 타고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스팟을 방문한다. 첫 방문지 오동도에서 춤추는 음악분수, 시누대(대나무) 터널 등을 지나 전망대에 올라 남해를 감상하자. 이후 점심은 이순신 동상이 우뚝 서 있는 이순신광장의 좌수영 음식특화거리에서 막걸리 식초로 버무린 별미 서대회무침, 돌게장 등으로 허기를 채운다.
이후에는 이 코스의 백미, 일출 명소 향일암을 향해 달리게 되는데,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온통 푸르러 가슴 속까지 맑아질 것이다. 산과 바다가 선사하는 힐링을 만끽해보자. 마지막으로 여수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활어와 건어물, 돌산갓김치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두 손 가득 여수 바다를 쥐어보자.
진남관은 복원공사 중이에요 🛠
진남관은 현재(2020년) 공사를 하고 있어, 그 대신 부속 임란유물전시관을 관람하게 되며, 해양수산과학관 또한 공사 중이어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평화테마촌으로 대체 관람한다.
👍 추천 여행지, 향일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후, 조선 숙종 때 '해를 향한 암자', 해돋이 광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의미로 향일암이라 명명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 향일암. 이곳에서 과거 용맹했던 우리 선조들의 기백을 느껴보자. 또한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기도처 중 하나로 유명해 매년 새해 소망을 빌고 일출을 보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기암절벽이 있어 영구암(거북의 영이 서린 암자)이라고도 불린다.
Course 2
대교 5개를 건너며
📍 코스
엑스포역(탑승) > 돌산대교 > 여수시청(탑승) > 소호동동다리(점심식사 및 산책, 쇼핑) > 조화대교 > 조발도전망공원(포토타임) > 둔병대교 > 낭도대교 > 적금대교(포토타임) > 팔영대교 > 적금휴게소 > 가사리생태공원(산책) > 여수시청(하차) > 엑스포역(종료)
- 소요시간 약 7시간
- 탑승 여수엑스포역 10:30, 여수시청 11:05
- 이용요금 성인 10,000원, 초중고생 5,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여수와 고흥을 잇는 다리를 버스에 앉아 편안히 건너보자. 이 버스 투어는 5개의 대교를 지나가는 브리지 시티투어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소호동 회센터부터 요트마리나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소호동동다리 산책로', 하얀 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조발도 전망공원', 평화로운 어촌마을 그리고 바다 위 섬들과 넓은 갈대밭을 조망할 수 있는 가사리 생태공원이다. 바로 옆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가벼운 라이딩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 타고 갈대밭 라이딩 🚲
- 운영시간 10:00-18:00
- 대여요금 2시간 1인용 3,000원, 2인용 6,000원
- 추천코스 생태교육관-삼달천 해안도로
- 주의 헬멧 및 발목밴드 의무 착용
Course 3
충무공과 함께 떠나는
📍 코스
엑스포역 > 충민사 > 진남관, 고소대, 전라좌수영거북선, 이순신광장(점심식사) > 충무공 어머니의 거처, 선소 > 흥국사(입장료 별도) > 수산시장 > 엑스포역
- 소요시간 약 7시간, 매주 일요일만 운행
- 탑승 여수 엑스포역 10:30
- 이용요금 성인 10,000원, 초중고생 5,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충무공 이순신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버스 투어의 첫 방문지인 충민사는 이순신을 모신 최초의 사당이다. 여수 선소는 조선시대 거북선이 만들어졌던 3대 선박제작소 중 하나이며 임진왜란 때 수군 기지로 이용되었다. 이곳에는 이순신 어머니의 거처 '자당기거지'가 있다. 이순신 장군이 수군훈련을 지휘하고, 작전 계획을 세우던 고소대는 여수의 역사에서 중요한 유적이다. 또한 고려 시대 승려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사찰 여수 흥국사는 절과 나라가 함께 흥하기를 바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다.
👍 추천 여행지, 진남관
국보 제304호 진남관. 4백여 년 전, 최초로 거북선을 건조했던 장소이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승리를 이끈 조선 수군의 중심 기지였다. 남쪽 왜구를 진압해 나라에 평안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로 '진남관'이라 이름 붙인,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 뜰 안에 세워진 사람 모양 석인상들은 거북선 제작 당시 왜구의 공격을 막기 위해 만들어져 눈속임 역할을 했다. 현재(2020년) 진남관은 복원 도중 3백 년 전의 조선시대 유물이 나와 고증 연구와 발굴이 병행되면서 완공 일정이 미뤄진 상태이다.
Course 4
낮과 밤을 지나며
더욱 더 높은 곳에서 즐기는 여행, 2층 버스 투어를 예약하여 여수의 낮과 밤을 만나보면 어떨까? 이전의 눈높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여수의 풍경을 마주해보자. 주간 코스의 경우, 현재(2020년) 오동도 입구 신축공사로 인해 노선이 변경되었지만 관람을 원하는 여행자는 케이블카 주차타워에서 하차하여 버스표를 제시하면 동백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층버스는 주간과 야간 모두 휠체어 탑승 가능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가 함께 탑승한다.
주간 2층 버스 🌞
📍 코스
엑스포역 > 아쿠아플라넷 > 케이블카 주차타워 > 하멜전시관 > 이순신광장 > 수산물특화시장 > 돌산공원 입구 > 엑스포역
- 운행횟수 1일 6회 운행 10:30, 11:30, 12:30, 14:30, 15:30, 16:30
- 탑승 각 승강장마다 승-하차
- 이용요금 성인 5,000원, 초중고생 2,500원 *현장 결제, 1회 구매 시 최대 6회 승차 가능
야간 2층 버스 🌝
📍 코스
엑스포역 > 돌산공원 > 선소 > 소호동동다리 > 여수시청 > 히든베이호텔 > 이순신광장 > 해양공원 > 엑스포역
-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 탑승 엑스포역 19:30
- 이용요금 성인 10,000원, 초중고생 5,000원 *카드, 실시간 계좌이체만 가능.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