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옆, 조식 맛집 독특한 매력의 이곳은 어디?
식물원 옆, 조식 맛집
독특한 매력의 이곳은 어디?
리뷰

식물원 옆, 조식 맛집 독특한 매력의 이곳은 어디?

초록빛으로 가득한 호캉스

하늘길의 북적거림이 잦아들며 더욱 짙어진 국내 호캉스 열풍. 특별한 하루를 완성할 호텔을 고를 때면, 여러 조건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복잡해지고는 한다. 이럴 때 역 바로 앞, 조식 맛집, 비대면 서비스 등 매력적인 키워드로 가득한 호텔이 있다면 어떨까?

그 주인공은 바로 세계적인 글로벌 체인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이곳에 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프로여행러 미오가 직접 다녀왔다고 하는데, 생생한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최저가 예약 꿀팁까지 확인해보자.


🌸
프로 여행러, 미오

유럽, 북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를 여행해오며 2만 명 이상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프로여행러. 최근에는 국내의 여러 여행 명소를 방문하며 생생한 후기를 들려주고 있다.


Point 1

마곡나루역과
서울 식물원 바로 앞

9호선과 공항철도가 바로 지나는 마곡나루역. 2번 출구 혹은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이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 도착할 수 있다. 만약 5호선을 이용하고 싶다면 마곡역에서도 도보 10분 정도만 소요되니, 뚜벅이에게는 최적의 접근성을 지닌 호텔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호텔 바로 옆에는 서울 식물원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다. 방문했을 쯤은 날씨가 따뜻하긴 해도 아직 초록초록한 느낌은 덜했는데, 3월말에서 4월초만 되어도 금세 싹을 틔워낼 거라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만약 동절기에 방문한다면 세계 12개 도시의 여러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주제원 온실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서울 식물원

  • 운영시간 매일 9:00-18:00(3-10월), 매일 9:00-17:00(11-2월),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6세 미만 유아 무료

Point 2

신상호텔의 룸 컨디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2018년에 오픈해 비교적 신상 호텔에 속하는데, 덕분에 룸에 들어서자마자 새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킹 베드는 둘이 자기에 충분히 여유롭고, 여러 4성급 호텔에서는 잘 보지 못한 2인용 쇼파와 테이블까지 있어 편리함이 배가 됐다. 여기에 업무용으로 사용 가능한 동그랗고 투명한 테이블과 의자도 따로 있어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객실이 가든뷰 옵션이라 통창 너머로 서울 식물원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졌는데, 녹음이 짙은 여름이 하이라이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가든뷰는 22,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바닥은 카페트가 아닌 마루라 먼지가 날리지 않아 좋았고, 어매니티는 메리어트 그룹의 자체 브랜드 NIRVAE로 생각보다 향과 퀄리티가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휴식을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는 느낌!


Point 3

귀여운 비대면 서비스와
조식 맛집

코로나의 확산으로 여러 유수 호텔에서 조식도 룸으로 픽업해 받아보는 요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도 귀여운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바로 AI로봇 ‘코봇(Cobot)'이었다. 객실 내 안내지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코봇이 객실까지 직접 가져다주며 요금은 체크아웃 시 지불하면 된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 투숙하며 가장 좋다고 느낀 포인트, 바로 조식!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특히 불고기, 메추리알, 김치전 등 손 가는 반찬이 많아 한식러버에게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물론 연어, 쌀국수, 시나몬롤 등 다른 메뉴도 풍성하니 부지런히 담아보길 추천한다. 만약 테이크아웃으로 객실 내에서 즐기고 싶다면 도시락통도 준비해주니 참고하자.

깔끔하고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서울 식물원이 만들어내는 가든뷰와 맛있는 조식이 반겨주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로 향해보자. 삭막한 도심 속에서 짙푸른 자연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키워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도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