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카이 청계산 초록빛 청정함에 머물다
오라카이 청계산
초록빛 청정함에 머물다
리뷰

오라카이 청계산 초록빛 청정함에 머물다

한 달 살아보기 좋은 곳

코로나의 장기화로 주요 스팟 곳곳을 바쁘게 누비는 관광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휴식이 필요해진 요즘. 그래서인지 반복되는 일상을 탈피하고 낯선 공간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추천하려는 한 달 살기 좋은 곳은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호텔 '오라카이 청계산'! 수많은 이들이 북적이는 강남권이 조용한 휴식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면, 잠시 그 생각을 잊어도 좋다. 청계산이 내뿜는 청정한 공기와 쾌적한 객실 및 부대시설이 일상의 지루한 쳇바퀴를 잠시 멈추게 할테니. 이제 프로 여행러 '딸기소보루'의 생생한 후기로 한 달 살기 좋은 오라카이 청계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프로 여행러, 딸기소보루

색다른 테마의 여행을 즐기고 클레이아트, 그림 등으로 순간의 느낌을 기록하며 3만 4천명 이상의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에 방문할 일이 늘어나면서, 일주일 혹은 한 달 이상 장기 투숙할 좋은 호텔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oint 1️⃣

곳곳에 쾌적함 가득!
초록빛 중앙 정원 & 룸 클린 서비스 🌿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오라카이 청계산. 만약 자가용을 이용한다고 해도, 객실 당 주차 1대가 무료로 제공되니 주차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은 중앙에 정원이 있는 'ㅁ'자 구조로 되어있어, 언제든 푸른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는 깜찍한 손님도 있는데 바로 오라카이 청계산의 마스코트 고양이 '카이'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은 금지되어 있지만 정원 곳곳을 누비는 카이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정원을 지나 체크인하게 된 디럭스 룸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과 널찍한 데스크가 있어 업무 목적으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무척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한 달 살기 시 매일 룸 클린 서비스가 제공되니 청결함은 완벽하게 보장된다. 단, 베딩 교체는 3일에 한 번씩 진행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침실 다음으로 중요한 화장실과 욕실 역시 무척 쾌적해서 이용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단, 어매니티의 경우 칫솔 치약만 없으니 따로 챙겨두자. 그밖에도 커피포트, 인스턴트커피, 티백, 금고, 샤워 가운이 비치되어 있었다. 냉장고 안 무료 생수 2병은 한 달 살기 시 매일 제공되며 추가로 더 필요한 경우에는 프론트에 요청하면 된다.


Point 2️⃣

운동 좋아하면 주목!
피트니스, 수영장, 루프탑 트랙 무료 🏃‍♂️

하루의 시작과 끝에 운동이 빠지지 않는다면 한 달 살기 시 제공되는 피트니스, 수영장, 루프탑 트랙 무료 이용 혜택도 놓치지 말자. 우선 5층의 피트니스 센터는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퇴근 시간 전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혼자서 열심히 운동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 같은 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1일 1회만 이용 가능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1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었다.

6층에 있는 양쪽 비상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향하면 오라카이 청계산에만 있는 특별한 공간이 나타나는데, 바로 '루프탑 트랙'이다. 금연구역인데다 각종 식물이 심어져있고, 호텔 뒤 청계산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트래킹하기 딱 좋았다. 오라카이 청계산에서는 이렇게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으니, 이 기회에 건강한 루틴을 만들며 운동과 친해져보는 건 어떨까?


Point 3️⃣

먹을 건 못 참지!
조식, 커피 맛집 🥗

조식은 지하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주중에는 단품, 주말에는 뷔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방문 당시에는 주중이라 단품을 주문했는데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가벼운 샐러드 바도 있었다. 성인 요금은 1인 기준 24,000원이다.

지하 1층에서 로비로 향하면 드넓은 규모의 일리 카페가 나타난다. 서울에서 찾기 힘든 한적한 느낌의 카페였으며, 덕분에 차분하게 개인 작업을 하며 가벼운 베이글과 깔끔한 향의 라떼로 브런치를 맛 볼 수 있었다. 일리 카페 역시 오라카이 청계산 이용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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