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설경 만끽 국내 겨울 여행지 3
마지막 설경 만끽
국내 겨울 여행지 3
플레이스

마지막 설경 만끽 국내 겨울 여행지 3

설경 보러 떠나는 국내여행

마지막 겨울을 만끽하는 여행지 🥶

겨울여행겨울여행

계절은 빠르게 흐른다. 코끝을 괴롭히던 차가운 바람은 간데없고 포근한 햇살과 제법 버틸만한 쌀쌀함이 머무르는 요즘이다. 어느새 봄을 맞이하려는 기온에 아쉬움을 느낀다면, 겨울의 흔적이 오래 머무르는 여행지로 떠나보자. 반 박자 늦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여행지, 평창, 태백, 청송으로.


국내 겨울 여행지 1️⃣

부드러운 산능선이 하얗게 덮이면 🌨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대관령 양떼목장

우리나라 설경의 대표주자 평창은 지대가 높아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며, 겨울이 오래 가는 지역 중 하나이다. 또, 강설량이 많으며 한 번 온 눈은 기온이 낮아 잘 녹지 않는다. 따라서 오랫동안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히는 여행지다. 특히 평창에는 유명한 목장이 셋이나 있어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찾아가기 좋다.

평창 양떼목장평창 양떼목장

목장 내부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큰 규모의 삼양목장과 하늘목장도 인기지만, 아름다운 산능선을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양떼목장을 추천한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한 바퀴 도는데는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목장을 산책하고 난 다음에는 귀여운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건초 바구니를 인당 하나씩 받아 먹이를 주게 되는데, 바구니째로 내밀면 한번에 건초를 먹어버리니 조금씩 손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대관령 양떼목장 🐑

  •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 운영시간 09:00-17:00
  • 입장료 성인 7,000원, 소인(만 3세-고등학생) 5,000원

평창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오삼불고기

오삼불고기오삼불고기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오삼불고기는 평창에서 태어난 음식이다. 평창 횡계리는 오삼불고기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한국 음식에서는 익숙한 양념 맛이지만 추운 겨울 산책 후에 먹는 맛은 또 다르다. 철판에 볶는 오삼불고기를 먹고 싶다면 도암식당으로, 석쇠에 구워먹는 오삼불고기를 먹고 싶다면 납작식당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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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겨울 여행지 2️⃣

눈꽃산행을 하고 싶다면 ❄️
태백 태백산

겨울 태백산 눈꽃겨울 태백산 눈꽃

석탄으로 유명세를 누렸던 도시, 태백. 평창보다 1-200m 높은 고도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기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고요한 도시지만, 겨울이 되면 눈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눈꽃여행지인 태백산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1월마다 웅장한 눈 조각들을 만날 수 있는 태백산 눈축제를 개최한다.

태백산 주목 설경태백산 주목 설경

태백산은 등산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심자부터 등산 고수까지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는 산이다. 태백시의 고도가 워낙 높아 조금만 올라도 눈부신 풍경이 펼쳐진다. 보통은 유일사 입구에서 출발해 천제단을 거쳐 당골로 내려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산행을 하기 전 날씨가 매우 춥고, 태백 시내에서 산을 올려다봤을 때 온통 하얗다면 눈꽃 산행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해가 떠올라 눈꽃을 녹이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백산 🏔

  • 위치 강원 태백시 태백산로 4246-1 유일사 입구
  • 운영시간 입산시간 04:00-통제시간 15:00

태백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태백 한우

태백 한우태백 한우
태백에는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실비식당들이 많다. 실비식당이란 고깃값 외에는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식사를 대접하는 곳으로, 조금은 투박하지만 맛있는 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뜻한다. 따뜻한 연탄불 앞에 둘러앉아 잘 숙성된 한우를 구워 먹으면 등산의 피로는 눈녹듯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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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겨울 여행지 3️⃣

웅장한 빙벽이 아름다운 ✨
청송 얼음골

청송 얼음골 빙벽청송 얼음골 빙벽

경상북도 청송은 사실 가을에 가장 유명한 곳이다. 압도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주왕산과 주산지의 단풍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음골이 알려지고 나서부터 겨울에도 많은 사람이 청송을 찾아가고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웅장한 빙벽의 모습 덕분에 이제는 명실상부한 겨울 여행지가 되었다.

청송 가볼만한 곳, 얼음골청송 가볼만한 곳, 얼음골

SNS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겨울 풍경이다. 청송의 얼음골은 한여름 기온이 32도를 넘으면 바위 위에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곳이다. 얼음이 어는 곳 주변의 기온은 매우 낮고 계곡물도 아주 차가워 얼음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겨울에도 얼음이 어는 것은 당연지사. 청송군에서는 매년 겨울마다 인공 폭포가 흘러내리는 암벽에 물을 끼얹어 파란 빙벽을 만들어낸다. 차가운 냉기가 폴폴 뿜어져나오는 빙벽 앞에서의 사진 한 장은 이번 겨울을 잊지 못하게 해줄 것이다.

청송 얼음골 🧊

  • 위치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 운영시간 일출-일몰

청송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달기약수백숙

백숙 삼계탕백숙 삼계탕
청송에는 유명한 약수인 달기약수가 있다. 알싸한 맛의 약수는 여러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물로 지은 밥은 푸르스름한 빛깔을 띠면서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약수터 근처에는 달기약수물로 푹 끓인 달기약수백숙을 파는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과 따뜻한 국물은 겨울의 한기를 한번에 가시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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