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봄을 책임질 곳, 캐나다 밴쿠버

당신의 봄을 책임질 곳,
캐나다 밴쿠버
에디터팁

당신의 봄을 책임질 곳,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를 물들이는 벚꽃의 향연

봄이 활짝 핀, 밴쿠버

밴쿠버 봄 여행

푸른 바다와 산이 도시를 감싸는 밴쿠버에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이 찾아오면 여행자의 마음도 덩달아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자연에서 퍼져오는 청량함에 연분홍빛 벚꽃이 더해져 더욱 화사해지는 밴쿠버의 풍경을 상상해보자.

도심 곳곳에 있는 4만 그루의 벚나무에서 조금씩 다른 모양과 색의 꽃들이 피어나고 사람들은 봄과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거리와 공원으로 모여든다. 밴쿠버에 찾아온 봄을 맞이하러 만개한 벚꽃 아래로 지금 여행을 시작해보자.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시작한 밴쿠버 여행은 흩날리는 꽃잎으로 그 정점에 오를 것이다.


Spot 1. 분홍빛 피크닉의 시작

퀸 엘리자베스 파크

퀸 엘리자베스 파크

벚꽃을 즐기기에 피크닉만큼 낭만적인 시간이 또 있을까. 흩날리는 벚꽃을 느끼며 봄 소풍을 떠나고 싶다면 퀸 엘리자베스 파크로 향해보자. 벚꽃 축제 기간 동안 '빅 피크닉 이벤트'가 개최될 정도로 로컬들에게 소풍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황폐했던 채석장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조성된 잔디밭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이름처럼 꽃들이 가득한 로즈가든, 마지막으로 봄의 정점을 찍는 벚꽃까지 제대로 봄을 맞이한 공원이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파크

밴쿠버에서 고도가 가장 높아 도시가 한눈에 담기는 뷰 포인트인 퀸 엘리자베스 공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산책이 끝났다면 마음에 드는 벚꽃 나무 아래 자리를 깔고 나른한 오후의 여유를 느껴보자. 캐나다의 국민 간식 푸틴이나 달콤한 도넛 등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가도 좋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그 달콤함에 입꼬리가 스르륵 올라갈 테니. 해가 지기 시작하면 벚꽃 위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씌워지면서 가장 화려한 벚꽃 축제가 시작되니 처음 만나는 특별한 벚꽃까지 만나보면 어떨까?

로컬들도 사랑하는 밴쿠버 간식🍟

푸틴 감자튀김

감자튀김 위에 치즈와 그레이비 소스를 뿌린 푸틴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메뉴 중의 하나이다. 수상 경력도 있는 푸틴 맛집 ‘프리츠’에서는 취향에 맞게 소스나 토핑을 조절할 수 있으니, 피크닉을 위한 푸틴은 여기서 구매해보자.

프리츠 Fritz European Fry House

  • 운영시간 일-목 11:00-익일 2:00, 금, 토 11:00-익일 4:00
  • 주소 718 Davie St, Vancouver, BC V6Z 1B6
  • 대표 메뉴 푸틴 C$6

Spot 2. 벚꽃을 따라 시원한 질주

스탠리 파크

스탠리 파크

밴쿠버 여행자들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알게 되는 밴쿠버의 상징, 스탠리 파크. 바다가 공원을 두르고 있어 섬 같은 느낌을 주는 스탠리 파크는 미국의 센트럴파크보다 큰 규모로 공원 내부에 셔틀버스가 다닐 정도이다. 일광욕하기 좋은 해변, 조깅 코스, 약 8,000여 종의 해양 생물이 사는 수족관까지 스탠리 파크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문화 공간이다. 피고 지는 꽃과 단풍으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스탠리 공원의 봄을 만나러 출발해보자.

밴쿠버 스탠리 파크

광활한 스탠리 파크에서는 벚나무들을 만나기 좋은 곳은 로즈 가든과 로스트 라군 부근이다. 퇴적 작용으로 인해 바다에서 큰 호수가 된 로스트 라군에서 물가를 따라 시원한 자전거 질주를 해보자. 호수를 두른 정원에서 벚꽃과 너구리가 반갑게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로스트 라군으로는 부족하다면 벚꽃이 활짝 인사하는 로즈가든을 지나 신비한 인디언 토템이 있는 토템폴까지 페달을 밟아도 좋다. 끊임없이 바뀌는 풍경에 지루할 틈이 없는 꽉 찬 라이딩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탠리 파크 Stanley Park

  • 운영시간 6:00-22:00
  • 이용료 무료
  • 주차정보 주차장 4-9월 시간 당 C$3.6, 10-3월 시간 당 C$2.6
  • 추가정보 아쿠아리움 성인 C$38, 국제학생증 소지자 C$33.60, 청소년 C$30, 어린이 C$21

눈으로 읽는 스탠리 파크 뷰포인트🕵

밴쿠버 스탠리 파크

스탠리 파크의 여러 뷰 포인트들은 저마다 다른 전망을 자랑한다. 주요 포인트로는 모던한 고층빌딩이 펼쳐지는 할렐루야 포인트, 등대와 함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브록튼 포인트 라이트 하우스, 라이언 게이트 브리지와 고즈넉한 노스밴쿠버가 보이는 프로스펙트 포인트 룩아웃, 프라이빗 비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서드 비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티하우스가 있다. 여유가 있다면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스탠리파크 씨월 Stanley Park Seawall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도 좋다.

여행자의 발이 되어줄 자전거 대여 방법🚴
알버니 스트리트와 만나는 덴먼 스트리트에는 다수의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전기 자전거나 2인용 자전거도 빌릴 수 있으니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아래 소개된 대여소는 이용 시간에 따라 무료로 대여 시간을 늘려주는 곳이니 참고하자.

Spokes Bicycle Rentals

  • 운영시간 9:00-19:00
  • 주소 1798 W Georgia St, Vancouver, BC V6G 2V7
  • 이용료 1인용 1시간 C$8.57부터

Spot 3. 해변에서 만나는 봄

키칠라노

키칠라노 해변

히피들의 아지트로 시작된 키칠라노는 20세기 후반에 들어 잘 정돈된 주거지로 새롭게 탄생했지만 여전히 빈티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비건 레스토랑과 요가복 브랜드인 룰루레몬이 탄생한 곳으로 밴쿠버의 트렌드를 이끌며 로컬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기자기한 매력의 키칠라노의 끝에는 쉬어가기 좋은 공원과 아늑한 매력이 있는 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여름이면 바다 근처의 야외 수영장도 문을 열어 도심 속 피서를 즐기러 온 로컬들로 가득하다.

키칠라노 비치 벚꽃

로컬들 사이에서는 '키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키칠라노에서는 웨스턴 4번가와 예스트리트 Yew Street가 만나는 곳에서 바다를 향해 걸어가 보자.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벚나무들이 분홍빛 카펫을 깔아주고, 점점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하며 키칠라노 해변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 역시 벚꽃이 피어있는데, 일광욕을 즐기거나 가볍게 바람을 쐬며 감상하기 좋다. 푸른 바다와 잔디밭 위를 장식하는 파스텔톤의 벚꽃의 다채로운 조화는 화가의 팔레트를 연상시킨다.


Spot 4. 봄의 주연은 꽃

반두센 식물원

반두센 식물원

전 세계에서 온 7,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반두센 식물원은 햇빛 아래 잘 가꿔진 화원처럼 아름답게 조성된 야외 식물원이다. 곳곳에는 정원사의 정성 어린 손길이 묻어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이 되면 벚꽃, 금사슬 나무, 장미 등 각 월에 따라 식물원의 주인공이 되는 꽃과 나무가 바뀌어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밴쿠버 식물원

초록빛 풍경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반두센 식물원은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서 봄을 체감하기에도 좋은 시기가 된다. 그중에서도 4월의 주연은 단연 벚꽃으로 20가지가 넘는 종류의 벚나무 100여 그루가 있어 생김새도 색도 다른 벚꽃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벚꽃과 함께 동백꽃과 목련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는 봄의 식물원으로 당신만의 벚꽃을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

반두센 식물원 VanDusen Botanical Garden

  • 운영시간 4월 9:00-18:00, 월별로 운영 시간이 상이하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자.
  • 입장료 4-9월 성인 C$11.5, 청소년/65세 이상 C$8.05, 어린이 C$5.75, 유아 무료, 10-3월 성인 C$8.2, 청소년/65세 이상 C$5.75, 어린이 C$ 4.1, 유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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