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 메인 공항이자 타이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비교적 최근에 개항한 신공항답게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한 편이다. 또한 미식의 나라답게 공항 내에는 태국 음식점을 비롯한 수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다. 주의할 점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한 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만큼 공항의 규모가 아주 커서 공항 내에서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터미널 곳곳에 있는 표지판에는 각 시설까지 성인 남성 기준의 도보로 얼마나 걸리는지 함께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방콕 공항철도
방콕은 교통 정체가 심하기로 악명이 높은 도시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공항철도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와 Airport Rail Link 표지판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티켓 판매기가 있다. 목적지를 선택하고 현금을 투입하면 토큰이 나오는데, 이를 개찰구에 태그하고 들어간 뒤 공항철도를 탑승하면 된다. 시내 중심인 시암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파야타이역에서 지상철로, 또는 막까산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ARL 공항철도 이용정보
방콕 지상철 BTS
공항철도를 타고 파야타이역에 하차했다면 표지판을 따라 BTS 파야타이역으로 이동하자. BTS는 일회용 탑승권 또는 방콕의 교통카드인 래빗카드로 탑승할 수 있다. 탑승구 앞에 있는 티켓 판매기에서 구매하거나 티켓 오피스에서 교통권을 구매한 다음 방와행 3호선을 탑승하면 시암역으로 갈 수 있다. 이 노선은 시암역을 지나 또 다른 중심지인 아속역과 통로역까지도 운행한다. 요금과 운행 시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목적지가 수쿰윗이라면?
공항철도를 타고 막까산역에 하차해 MRT로 갈아탈 수도 있지만, 막까산 역에서 펫부리역까지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짐이 많다면 MRT를 이용하기보다는 막까산 역이나 숙소와 가까운 역에서 하차해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지상철 BTS
교통카드 이용 Tip 💳 래빗 카드 vs 원데이 패스
- 방콕의 교통카드는 충전식 교통카드인 래빗 카드와 하루 동안 BTS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원데이 패스가 있다. 두 카드 모두 BT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래빗 카드(Rabbit Card) 발급 비용은 ฿100으로, 충전 금액은 별도다. 최초 충전 이후에는 ฿10 단위로 자유롭게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래빗 카드는 BTS 외에도 시내버스나 수상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처럼 충전된 금액으로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BTS 원데이 패스(One Day Pass) 발급 비용은 ฿150이며, 최초 개시 이후 당일 23시 59분까지 방콕 지상철인 BTS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방콕 공항 버스
전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카오산로드로 바로 가고 싶다면 버스도 좋은 방법이다. 2층 입국장에서 한 층 더 내려와 7번 게이트로 나가면 공항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있다. S1 버스가 도착하면 탑승해서 자유롭게 앉으면 되고, 출발 직전에 직원이 직접 버스비를 수금하는 방식이다.
방콕 공항버스
방콕 택시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수단인 택시. 공항 1층 4번 출구와 7번 출구에 택시 승강장이 있다. 출구를 나가기 전 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키오스크에서 택시를 먼저 잡아야 한다. 키오스크에서 'Get Ticket'을 터치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영수증에 택시 위치가 적혀 있다. 위치를 확인하고 택시를 찾아가서 탑승하면 된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미터기 금액 외에도 공항 대기 요금과 톨게이트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공항 택시보다는 그랩
미터기를 다르게 조작하거나 택시비 사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그랩이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대부분이다.
방콕 공항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