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물든 이국적인 낭만

남해에 물든
이국적인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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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물든 이국적인 낭만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득한 남해 여행 스팟

남해 여행하기

남해 풍경

사계절 내내 산과 바다, 그리고 논과 정원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대한민국의 남해. 남해는 마주하는 곳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펼쳐진 다랭이 논과 법당의 처마에서 들려오는 은은한 종소리에서는 분명 토속적인 향취가 느껴지지만, 오래전 독일로 향했던 산업역군들이 가꾼 마을과 세계 각국의 수목이 모인 정원에서는 이채로운 정취가 느껴진다. 이렇듯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으로 매번 색다른 감동을 전해주는 남해. 과연 '남해답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낭만에 서서히 물들어보자.


108개의 계단이 일군 절경

1️⃣ 다랭이 마을

남해 다랭이 마을

남해 고유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가천의 다랭이 마을. 벼랑 끝의 논밭이 망망대해와 어우러진 시원한 절경에 CNN은 이곳을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로 꼽았다. 다랭이 마을의 계단식 논은 선조들이 토지의 면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넓히고자 산비탈을 깎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석양 무렵 108개의 층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은 벅찬 감동을 안기며 향수를 자극한다. 이곳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싶다면 포토스팟 마크를 찾아 마을의 전경을 기록하거나, 트렌디한 카페에서 남해의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모금을 음미해보자.

다랭이 마을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21

2️⃣ 자연이 담긴 다랭이 마을 속 카페

카페

다랭이 마을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톨'과 '지금 여기'를 추천한다. 산 중턱, 밭과 바다 사이에 자리한 '카페톨'은 다랭이 마을 최고의 뷰를 선사하는 카페이다. 추천 메뉴는 카스테라와 드립 커피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8,000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카페톨

  • 운영시간 월, 토, 일 11:00-17:00
  • 주소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17-39

'지금 여기'는 다랭이 마을 아래에서 만날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매력적인 곳이다. 남해와 다랭이 마을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어, 온갖 푸른색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는 넛츠크림이 올라간 남해 클라우드, 묵직한 고소함과 달콤함이 일품이다.

지금 여기

  • 운영시간 평일 9:00-18:00, 주말 9:00-19:00
  • 주소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680

다채로운 다랭이 마을 사계 체험
다랭이 마을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 쟁기질, 손 그물 낚시 등 구슬땀이 흐르는 값진 노동을 끝내면 인정 많은 주민이 준비한 새참도 맛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랭이 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자.


정상에 담긴 만인의 염원

3️⃣ 금산 보리암

남해 금산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 금산. 금산의 세 코스 모두 근사한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짜여 있지만, 금산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쌍홍문과 보리암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1코스를 선택해보자. 쌍홍문은 바위에 뚫린 두 개의 도굴이 쌍무지개를 닮았다 하여 원효대사가 지은 이름이다. 가파른 돌계단에서는 잠시 쉬어가며 숨을 골라보자. 대한민국 3대 기도처 중 하나인 보리암이 정상 바로 아래 자리해 있어 조금씩 힘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 접근하기 꽤나 어렵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이유는 이곳에서 올리는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일 것이다. 원하는 바가 있다면 만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듯 남해를 훤히 굽어보는 보리암에서 작은 소원을 빌어보자.

금산 보리암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 입산시간 동절기 5:00, 하절기 4:00
  • 입장료 1,000원 (주차비 5,000원)

📸 맛있는 인생샷 명소, 금산산장
입이 출출해질 때쯤엔 금산산장으로 향해 컵라면과 해물파전으로 허기를 달래보자. 막걸리와 같은 주류는 판매하지 않지만, 야외 테이블에 앉아 느끼는 남해의 분위기에 누구라도 취할 것이다. 또한 이곳은 SNS상에서 유명한 금산 인생샷 명소, 펼쳐지는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 한 장을 남겨보면 어떨까?


남해에서 발견한 정통 독일의 멋

4️⃣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마을 어귀, 태극기와 독일의 국기가 나란히 휘날리는 독일마을. 1960년대, 생계 유지를 위해 독일로 향한 만여 명의 간호사와 광부가 고국으로 돌아온 후 정성스레 가꾼 삶의 터전이다. 실제 독일의 작은 마을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남해안에서도 필수 여행지로 꼽힌다. 그들의 독일 생활을 기록해둔 파독전시관과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리는 추모공원 또한 자리해 있으니,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고국을 향해 있던 진한 그리움을 함께 느껴봐도 좋다. 이곳에서는 새하얀 벽에 붉은 지붕이 딸린 독일식 펜션에서 남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루쯤 묵어갈 계획이라면, 재독 교포들의 소시지와 맥주 한 잔으로 무한한 행복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독일마을

  • 운영시간 화-일 9:00-18:00, 입장 마감 17:30, 월 휴무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독일 마을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 🍻

옥토버 페스트

1810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독일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 맥주 애호가라면 누구든 로망으로 품고 있는 이 축제가 매년 10월, 남해 독일 마을에서 펼쳐진다. 독일 전통의상을 입은 이들의 요들송 메들리와 다양한 악기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까지. 한국과 독일의 문화가 적절히 섞여 유쾌한 모습들이 연출된다. '옥토버페스트 비어'라고 일컫는 메르첸을 들이킨 후, 맥주 축제에서 빼놓지 않는 돼지 요리인 슈바인스학세를 곁들여 먹어보자.

🗽 자유의 여신상이 반겨주는 미국마을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밤낮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미국마을. 이곳 역시 재미 교포들이 사는 작은 마을로 미국식 주택을 경험할 수 있는 펜션들이 즐비하다. 볼거리가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독일마을에 이어 남해 속 세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아도 좋다.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947-1


세계의 정원이 모여든 마을

5️⃣ 원예예술촌 💐

남해 원예마을

남해 끝자락, 각국의 꽃내음이 모여 하나의 정원을 이룬 원예예술촌. 경기도와 서울에서 활동하던 원예 전문가들이 남해로 내려와, 자신만의 개성을 발휘해 정원과 주택을 꾸며 놓았다. 제1마을부터 제3마을 그리고 공동정원으로 이루어진 원예예술촌은 이웃 나라인 일본의 고즈넉한 정원은 물론, 고풍스러운 느낌의 프렌치가든, 사우나를 갖추고 있어 여행 중의 피로를 날려줄 핀란드의 정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일렁이는 남해의 쪽빛 물결 속에서 세계의 모든 정원을 조망하는 것은 분명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산책로와 포토존, 다양한 식당과 기프트 숍이 자리해 있으니 구석구석의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원예예술촌

  • 운영시간 화-일 9:00-17:00, 월 휴무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예술길 39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아동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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