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여행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난카이선 혹은 JR선과 같은 철도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숙소의 위치에 따라 리무진 공항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기도 한다. 초행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6가지의 방법을 따라 공항에서 시내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해 보자.
내가 탑승하는 항공사는 어느 터미널을 이용할까? 🤔
- 제1터미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 제2터미널 피치항공, 제주항공
난카이선 라피트 특급 열차
라피트는 와카야마 지역부터 공항, 난바를 잇는 난카이선의 특급 열차다. 간사이 공항역에서 6개의 역만 거치면 난바역에 도착할 수 있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급 열차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지정 좌석제라는 점 또한 장점이다. 좌석은 슈퍼 시트와 레귤러 시트 두 개 타입으로 나뉘는데 약 300엔 차이로 가격은 비슷하다. 이왕 즐기는 여행, 시작부터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좌석 간격이 넓은 슈퍼 시트 특실을 이용해 보자.
난카이선 라피트 특급 열차 🚝
난카이선 공항 급행열차
난카이선 공항 급행열차는 가장 높은 등급의 일반 열차로, 역시 목적지가 난바일 경우에 유리하다. 철도 교통 수단 중 가장 저렴하고 배차 간격이 짧다는 특징이 있어, 라피트의 대기 시간이 20분 이상일 경우에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난카이선 공항 급행열차는 라피트 승차권으로도, 간사이 쓰루 패스로도 탑승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자. 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굉장히 혼잡하니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난카이선 공항 급행열차 🚄
JR선 간쿠 쾌속 열차
일명 간쿠 쾌속 열차라고 불리는 JR선의 공항 쾌속 열차. 20분에 한 대씩 배차가 잦은 편이며, 하루카 특급 열차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오사카 시내 순환 노선인 JR 오사카 환상선을 운행해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역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와카야마 지역과 오사카 시내를 잇는 키슈지 쾌속 열차와 연결 & 분리해 운행된다는 것이다. JR선 공항 쾌속 열차는 1-4호 칸, 키슈지 쾌속 열차는 5-8호 칸에 해당되니 시내에서 공항으로 돌아갈 때에는 반드시 1-4호 칸에 탑승해야 한다. 두 열차의 연결 & 분리는 히네노역에서 이루어지니 이용에 참고하자.
JR선 공항 쾌속 열차 🚈
JR선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
공항과 교토를 오가는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단은 JR선의 하루카 특급열차다. 실제로 교토에서 공항까지 돌아가는 열차는 하루카가 유일하며, 100여 km의 거리를 약 1시간 20분 만에 달릴 만큼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에는 선로 구조상 오사카역에 정차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23년 3월부터는 오사카역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해져 이용자의 수가 나날이 늘고 있다. 하루카는 자유석과 지정석 두 가지로 운영되고 있으니 편안한 이동을 원한다면 지정석을 빠르게 선점해 보자.
JR선 특급 하루카 🚆
간사이공항 리무진 공항버스
오사카는 워낙 열차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숙소가 역에서 떨어져 있거나 고베와 같이 직행 열차가 없는 경우에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리무진 공항버스는 난바행, 우메다행, 킨테츠 우에혼마치행, 고베행, 교토행, 나라행 노선이 있으며 교토행 노선은 새벽까지 심야 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나라행 노선은 운휴 중이니 이용에 참고하도록 하자.
리무진 공항버스 🚍
오사카 택시
짐이 많거나 부모님,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자라면 공항 택시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다만 일본은 택시 기본 이용료가 비싼 편이니 이 점은 유의하는 것이 좋다. 택시 요금은 거리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미리 목적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오사카와 난바와 같은 주요 도시의 경우에는 연락교 요금과 고속도로 요금이 포함된 정액제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공항 택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