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 풍경에 빠지다 세계의 온천 BEST 4
이국적 풍경에 빠지다
세계의 온천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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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풍경에 빠지다 세계의 온천 BEST 4

힐링가득 온천여행

미리 보는 세계 온천 여행지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아이슬란드 블루라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온천. 여행을 하는 중에 여행의 피로를 녹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 안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온천 휴양지 네 곳을 소개한다.

온천에서 매너는 필수 🙆‍♀️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아이슬란드 블루라군

다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니만큼 기본 매너는 필수다. 온천탕을 이용하기 전에 깨끗하게 샤워를 해야 하는 것은 기본! 혼성으로 이용하는 탕이니만큼 수영복이 필요하다. 온천별로 수영복 규정이 다르니 미리 확인해두자. 지나친 음주 후 온천욕을 한다면 혈압이 급격히 변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본인의 컨디션을 세심히 파악한 후 현명하게 이용하자.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전국 각지에서 온천수가 용출되는 헝가리는 세계적인 온천 휴양지 중 한 곳이다. 헝가리의 온천은 고대 로마의 목욕 문화 영향을 받아 2,0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수온이 너무 뜨겁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해 초기에는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레저 시설에 가깝게 운영되고 있다.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그중에서도 세체니 온천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913년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온천으로, 외부에서 봤을 때는 온천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이다. 야외 온천은 물 온도가 각각 다른 세 개의 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알맞은 온도의 탕에서 온천을 즐기면 된다.

세체니 온천 포인트 🧖‍♂️

  • 온천에 몸을 담근 채 체스를 두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았다면, 그곳이 바로 여기!
  • 전신을 다 가리는 래쉬가드나 스윔슈트는 금지하고 있다.
  •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100도씨에 가까운 뜨거운 온천

대만 타이베이
베이터우 온천 🇹🇼

타이베이 베이터우 온천타이베이 베이터우 온천

타이베이 시 최북단에 있는 베이터우 온천은 대만을 대표하는 온천 중 하나다. 지열 때문에 뜨겁게 데워진 옥색의 온천수가 용출된다. 특히, 그 일대에서만 나온다는 암석 '베이터우스'가 라듐을 소량 함유하고 있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라듐 온천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을 치료하기 위해 본격 개발되었다.

타이베이 디러구타이베이 디러구

온천을 즐기지 않더라도, 신베이터우의 디러구는 방문할 만한 곳이다. 한자 그대로 읽어 '지열곡'이라고도 불리는 디러구는 베이터우 온천의 진원지로, 펄펄 끓는 80도에서 100도 사이의 물이 솟아 흐르는 시작점이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김이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풍경이 매우 이색적이다.

베이터우 온천 포인트 🧖‍♂️

  • 유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가득하다.
  • 베이터우 온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도 들러볼 것!
  • 온천 말고도 경치가 아름다운 도서관, 100년이 넘은 신베이터우 기차역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자연보다 아름다운 인공 온천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블루라군 온천 🇮🇸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은 천연 온천이 아니다. 근처 주택들의 난방을 위해 지열 발전소가 1971년에 건립되었다. 지열 발전을 위해 뜨겁게 데워진 지하수는 미네랄이 많아 사용할 방도가 없었고, 근처 용암석 지대로 흘려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지하수에 함유되어 있던 실리카와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쌓여 온천이 되었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아이슬란드 블루라군

1987년부터 정식 온천으로 운영한 이후 온천의 효능과 아름다운 풍경이 알려져 많은 여행객이 연일 방문하기 시작했다. 근처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호텔과 스파 시설들도 하나둘씩 들어서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아이슬란드 공항과도 멀지 않아 첫날, 또는 마지막 날 일정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블루라군 포인트 🧖‍♂️

  • 입장권에 머드 바 무료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팩을 해보자.
  • 사전 예약은 필수! 성수기에 가까울수록 예약이 치열하다.
  • 오로라 시즌에는 해가 진 후에 방문하면 온천욕을 하며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기는

튀르키예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온천 🇹🇷

파묵칼레 석회붕파묵칼레 석회붕

파묵칼레는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하늘색 물이 고인 새하얀 웅덩이가 층층이 쌓여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마치 목화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석회성분 온천수가 바위를 따라 흐르며 탄산칼슘을 축적해 웅덩이들이 만들어졌다. 수온은 35도로 미지근한 정도.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고대 수영장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고대 수영장

파묵칼레에서 이색적인 온천욕을 하고 싶다면, 고대 수영장으로 가자. 클레오파트라가 목욕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클레오파트라 풀'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오래전 지진으로 무너진 유적 기둥들 위에 온천수를 채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오래된 유적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는 기분이 매우 색다르다.

파묵칼레 포인트 🧖‍♂️

  • 예전에는 석회붕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었으나, 현재는 맨발로 출입하는 것만 가능하다.
  • 파묵칼레 석회붕에서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원색 의상을 추천!
  • 히에라폴리스 고대 수영장은 물 깊이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수영을 할 줄 알아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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