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있는 15개의 공항은 과연 어디?
전국에 있는 공항 헤쳐 모여
안녕하세요 플윙씨 !
코로나로 때문에 국외 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국내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 데요. 그런데 보다 보니 우리나라에 인천, 제주, 김포 외에도 국제공항이 있는 지역이 꽤 되더라고요. 혹시 한 번에 알려주실 수 있나요? 궁금한 게 많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
말씀 주신 것처럼 생각보다 대한민국엔 아주 많은 공항이 있는데요, 국외로 떠날 수 있는 국제선을 운행하는 국제공항이 8개, 국내선만 운행하는 공항이 7개 총, 15개의 공항이 국내에 존재합니다. 이번 플윙씨에게 물어봐!에서는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공항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15개 공항은 어디에 있나요?
대한민국 공항을 소개합니다 ✈️
15개 공항은 대한민국 전역 각지에 넓게 퍼져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국제공항과 일반공항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공항이 많아 좀 놀라지 않으셨나요?!
이번에는 공항마다 연간 탑승객 숫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출∙도착 탑승객 숫자가 적은 공항을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 공항명 | 출･도착 이용객 수 |
|---|---|
| 양양국제공항 | 5만 4천 명 |
| 포항공항 | 9만 3천 명 |
| 원주공항 | 11만 1천 명 |
| 사천공항 | 21만 9천 명 |
| 군산공항 | 30만 6천 명 |
| 여수공항 | 63만 5천 명 |
| 울산공항 | 78만 6천 명 |
| 무안국제공항 | 89만 5천 명 |
| 광주공항 | 202만 명 |
| 청주국제공항 | 300만 명 |
| 대구국제공항 | 466만 명 |
| 김해국제공항 | 1,693만 명 |
| 김포국제공항 | 2,544만 명 |
| 제주국제공항 | 3,131만 명 |
| 인천국제공항 | 7,116만 명 |
| 합계 | 1억 5천만 명 |
데이터 출처: KAC 한국공항공사
양양 국제공항이 가장 적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는데요, 국제공항임에도 강원도에 있다는 지리적 제약과 기타 제반여건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익숙하고 자주 들어 본 공항이지 않나요?!
💡 공항은 어떻게 돈을 벌까요?
김포공항
공항을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탑승객이 공항에 직접 지급하는 비용이 없는데, 어떻게 돈을 버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공항은 바로 공항 이용객과 항공사로부터 유지비용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이라면, 공항시설 사용료를 지급해야합니다.만일 서울 → 제주도 국내선을 탑승한다면 여러분의 탑승권 가격엔 공항이용료 4천 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여행 공항 이용료 4,000원
국제여행 공항 이용료 김포국제공항 17,000원, 지방국제공항 12,000원, 환승여객 10,000원항공사라면, 착륙료 + 정류료 + 조명료 + 계류장사용료 + 냉난방료 + 전기시설사용료 + 중수도사용료 + 중수도사용료 등 매우 많은 항목에서 이용료를 내야합니다. 거대한 공항이 쉼 없이 돌아갈 수 있던 이유를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네요.
여행 가기 좋은 공항 추천해주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공항이 좋지만,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위에 둘러보기 좋은 여행 스팟이 많은 세 곳을 추천합니다. 바로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입니다.
1️⃣ 청주국제공항
1997년 개항 이래 연간 3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 공항으로 거듭난 청주국제공항은 충청도에 있는 유일한 공항입니다.
공항에는 식당, 면세품 인도장, 면세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국내선 외에도 국제선 이용이 가능한 국제공항입니다. 코로나 19 이전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 노선이 취항하여 국외여행이 가능했습니다.
📍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 & 카페거리
수암골: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
굽이진 오르막길 사이에 형형색색으로 채워진 벽화와 청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맛볼 수 있는 곳.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인 빵 가게와 요즘 핫하다는 카페들이 즐비하여 미식 여행도 가능합니다.
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은 광주공항 국제선의 대체공항으로 10년 간의 준공 기간을 거친 후 2007년에 개항하였습니다. 연간 약 90만 명의 탑승객이 이용 중이며 전라도에 있는 유일한 국제공항인만큼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항에는 식당, 면세품 인도장, 면세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코로나 19 이전 중국, 일본, 필리핀, 마카오 등 노선이 취항하여 국외여행이 가능했습니다.
📍 무안 회산백련지
무안 회산백련지
10만 평의 인공연못에 백련이 피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무안회산백련지입니다. 매년 여름 이곳에선 무안 연꽃축제가 열리는데요. 강진 청자축제, 장흥 물 축제와 더불어 전남의 3대 여름 축제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양양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은 2002년 개항한 강원도 지역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공식 공항으로 지정∙ 운영되었습니다. 공항에는 면세품 인도장, 면세점, 유아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코로나 19 이전 일본, 러시아,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노선이 취항하여 국외여행이 가능했습니다.
📍 양양 서피비치
양양 서피비치
외국에서만 하는 줄 알았던 서핑을 대한민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즐기게 한 그 곳, 바로 양양의 서피비치입니다. 액티비티 외에도 푸른 바다, 깨끗한 백사장, 해먹존, 빈백존 등 여기저기 매력적인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국내선 탑승, 국제선과 무엇이 다른가요?
비행기 타는 것은 매한가지이니 국제선이나 국내선이나 크게 다른 부분은 없으나, 몇 가지 다른 내용이 있어 미리미리 꿀팁으로 플윙씨가 안내 드리겠습니다.
1️⃣ 액체류 무한 반입 가능!
기내 수하물에들어있던 100ml 초과 액체류를 눈물을 머금고 쓰레기통에 버렸던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시죠? 국내선 비행기에는 액체류 제한이 없어 음료수는 물론, 미스트 심지어 술까지 들고 탈 수 있답니다!
2️⃣ 탑승 수속은 출발 20분 전 마감!
국제선은 수하물 검사부터 출입국 신고 등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출발 2~3시간 이전부터 공항에 도착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국내선은 출발 20분 전에 탑승 수속이 마감됩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비행기를 놓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셔야겠죠?!
3️⃣ 만약 열심히 공항에 도착했는데 신분증이 없다면?
👍🏻 첫째 허탈해 말고 빠르게 공항 내 무인민원 발급기를 찾습니다.
✌🏻 둘째 무인 민원기에서 바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고 '본인확인 데스크'를 방문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 셋째 공항경찰대에서 주민등록번호로 신원을 조회하여 본인임이 판명되면, 본인확인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장이 찍힌 주민등록등본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증빙 서류가 되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집니다.
짝짝짝 👏 수고했어요!
지금까지 국내 공항에 관한 내용을 알아봤는데요.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여행은 어려워졌지만, 이 기회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를 더 잘 알아가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점차 나아질 내일을 생각하며 설렘 가득한 국내여행 계획 하나씩 세워가는 건 어떨까요?
